제주에서 보물찾기

[제주도] 한라 수목원+리보스코 화덕 피자

지지파 2023. 1. 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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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동안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하루에 한 번씩은 외출을 하고, 1시간 이상 산책을 하기로 했다. 

아이들 병원에 갔다가 산책하고, 밥 먹고 들어오는 코스. 

제주시에 살면서, 연동에 살면서 한 번도 가지 못했던 한라 수목원에 가기로 했다. 사실 나는 한라 수목원 보다는 한라 수목원 야시장이 가고 싶어 가자고 했었는데, 오늘따라 날이 맑고 기온이 높아 따뜻한 봄날 같은 날이다.

 

한라수목원 입구에 적혀 있는 네가지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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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지 표준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1. 진실한가?

2. 모두에게 공평한가?

3.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4. 모두에게 유익한가?

이 네가지를 가만히 생각하며 산책을 하면 좋을 거 같다.

 

 

그냥 걷고 싶은 곳이다. 가슴이 시원해진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좀 썰렁했지만, 여러 난을 볼 수 있었던 난 전시실

 

스스로 팽귄이라 부르고 있는 아들이 좋아했던 작품. 팽귄 가족

딱다구리인지는 모르나 나무가지를 쫓는 새도 있고. 

 

수선화도 피었다. 1월에. 코를 대고 향을 맡으니 향기가 올라 온다. 

 

아내가 추천해준 리보스코 화덕 피자집.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다. 

보스코가 숲이란 뜻이었구나. 보스코 성인도 숲 성인이구나. ㅋㅋ. 뭔가 어울린다. 

백종원 부부, 이동국 가족 등이 왔나 보다.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이 있다. 

매장내 가격과 포장 가격 차이가 커서 포장해서 집에서 먹기로. 매장에서 먹고, 제주도립미술관을 가자고 하니 아이들이 비싸다고 집에 가서 먹자고 한다. 집에 가서 쉬고 싶은 거지. 내가 그 마음을 모를까. 

아내에게 집에 와서 먹이고, 공부 시킨다고 하니 갑자기 아이들이 미술관에 너무 가고 싶다고 한다. 내 그 마음을 모를까. ㅎㅎ

매장 가격

아래는 포장 할인 가격

집에 포장한 피자. 사진처럼 높게 올라가지는 못해 그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온전히 잘 보전되어 왔다. 

맛은 있고, 먹기는 좀 불편하고, 새롭다. 아이들은 톳을 안 먹으려고 해서 내가 거의 다 먹었다. 토핑이 아주 새롭다. 진한 치즈맛보다는 마요네즈 맛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도 든다. 검은색 도우 역시 좋은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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