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동안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하루에 한 번씩은 외출을 하고, 1시간 이상 산책을 하기로 했다. 아이들 병원에 갔다가 산책하고, 밥 먹고 들어오는 코스. 제주시에 살면서, 연동에 살면서 한 번도 가지 못했던 한라 수목원에 가기로 했다. 사실 나는 한라 수목원 보다는 한라 수목원 야시장이 가고 싶어 가자고 했었는데, 오늘따라 날이 맑고 기온이 높아 따뜻한 봄날 같은 날이다. 한라수목원 입구에 적혀 있는 네가지 표준 더보기 네가지 표준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1. 진실한가? 2. 모두에게 공평한가? 3.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4. 모두에게 유익한가? 이 네가지를 가만히 생각하며 산책을 하면 좋을 거 같다. 그냥 걷고 싶은 곳이다. 가슴이 시원해진다. 계절이 계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