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오니 대토론회가 있다. 2016년인가 2017년인가 내가 가면서 들어왔던 거 같다. 호치민에서도 학기말 교육과정 평가회를 앞두고 교사들 사이에 토론회가 있었다. 몇 가지 주제에 대해 다른 부서 선생님들이 모여 2-3차례 토론을 했다. 바쁠 때 이런 걸 왜 하냐고 하는 분위기 분명 있지만, 하라고 하면 잘 했다.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목소리가 있었고, 1회로 단축되었고, 나중에는 서면 제출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내가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1학기 교육과정 워크숍에 이어 2학기 중간 토론회, 학기말 토론회까지 3번을 했다. 1학기 워크숍에 나왔던 문제에 대해 하나 하나 어떻게 해결했고, 왜 해결하지 못했으며 내년에 과제로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왜냐하면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