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에서 연대와 연도, 사건을 외우는 것은 참 힘들면서도 외워두면 시대가 잘 잡히기 때문에 유용하기도 하다. 이것을 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육십갑자를 통해 대략적인 연도와 사건명을 연결하여 외워보자. 육십갑자는 '갑을병정 무기경신 임계' 10개의 천간과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라는 12개의 지간의 짝이다. 천간의 '갑'과 지간의 '자'의 조합인 갑자년부터 시작하여 을축년, 병인년 이렇게 돌아간다. 계속 짝을 맞추다 보면 60개의 조합이 만들어진다. 육십개의 조합이 끝나면 다시 갑자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60살을 환갑(還甲)은, 회갑(回甲)이라고 하고 60살 생일을 기념하는 문화가 있다. 알다시피 12개의 지간은 쥐, 소, 호랑이, 토끼 이렇게 동물로 배정되어 있다. 그러나 연도를 외우는데는 도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