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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탐구] 소논문 작성 6 - 자료수집(질문지법)

지지파 2023. 7. 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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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흔히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하는 것이 질문지법입니다. 대표적인 양적 연구 방법이지요. 수십명, 수백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어려울 거 같지만, 최근에는 각종 온라인 설문조사가 가능해졌고, 상대적으로 분석이 쉬워 ‘게으른 자들의 연구방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질문지법을 실시할 때 몇 명이나 해야 하냐고 질문을 많이 합니다. 정답은 ‘최대한’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전수 조사’입니다. 연구 대상 전체를 조사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어렵죠. 그래서 표본을 추출해서 실시하게 됩니다. 이때 전체 집단을 ‘모집단’, 표본을 ‘표본집단’이라고 합니다. 표본집단의 결과가 모집단의 결과라고 추정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표본집단의 수가 최대한 모집단에 가까워야 합니다. 
  • 또, 표본집단이 모집단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할 때 중1,2 학생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청소년’에 일반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중1~고3까지 고르게 조사를 해야겠지요. 연령, 성별, 지역 등 다양하게 표본에 포함될 수 있도록 표본을 선정해야 합니다. 
  • 질문지를 만들 때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질문은 간결하고 명료하며, 가급적 쉬운 용어를 사용한다.
・조사자의 가치 판단을 배제한 중립적인 질문을 만들어야 한다.
・상반된 의견이 있을 수 있는 질문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한다. 예를 들면, “학생이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은“학생이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형태로 바뀌어야한다.
・응답 항목 간의 거리가 같아야 하며, 상반되는 응답 간에 균형이 유지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아주 잘함, 잘함, 보통, 못함”이라고 응답 범주가 구성된 경우 “아주 못함”이라는 응답 항목을 추가하여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한 문항에서는 한 가지 내용만 묻고 복합적인 질문은 피한다. 두 가지 이상의 질문을 한 문항으로 묶어서 하면, 응답에 어려움을 느낄 뿐 아니라 분석에서도 혼란을 가져온다.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나 규범적으로 분명한 정답이 있는 질문은 피한다.
(출처 : 신형민외(2015 교육과정), 사회문화 교과서, 비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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