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사회 교과서는 호치민에 있으면서 거의 2년에 걸쳐 집필한 책이다.
처음 집필을 계획할 때 사회 교사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사회 주제는 결국 어떤 것이 더 좋은가, 정의로운가와 같은 윤리학적 문제와 연결될 수밖에 없고,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도덕과에서 집필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방향을 잃었다.
집필에 참여하는 선생님들이 호치민, 제주, 중국, 대전,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 살고 있어 줌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매월 1~2회 모여 다시 집필 방향을 잡고, 주제를 정하고 집필을 하였다. 집필 후에도 여러 번 폼을 수정해야 했고, 정말 성실히 의견을 모으고 교정을 했다. 그렇게 올해 초 3월에 책이 출판되었다. 책이 출판되면 예스24와 알라딘에 나오는 판매지수를 살펴보게 되는데 시장 반응이 신통치 않은 거 같았다. 해냄에서 출판한 '온 세상 시리즈'에서 좀 뒤처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그런데 집필진 단톡방에 해냄 편집분께서 오랜만에 톡을 했다.
"선생님,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갑자기 이런 메시지가 온 건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너무 좋은 소식이 있어서 알립니다. 저희 <온세상이사회교과서>가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사실은 세종도서 선정이 무엇인지는 안다. 왜냐하면 나는 유경험자이기 때문이다. ^^
동화 "엄마 소리가 말했어"가 2021년 세종도서에 선정되었을 때도 출판사에서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메일을 보내주었다.
우연찮게 2년 연속 세종도서에 선정된 저자가 되었다. ㅎㅎ
세종도서에 선정되면 천만원어치를 구입해서 공공도서관에 기증이 된다고 한다. 이런 스티커를 붙여서 판매도 되고.
곧 2쇄도 들어간다는데 다행이다. 아무튼 나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글쓰기 방법을 적용해 본 첫 책이라서 의미가 남다르다. 많이 보급되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0099323
엄마소리가 말했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2581375&start=slayer
이건 2014년에 나온 [생각vs생각]. 이 책은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였다. 비록 한꼭지 밖에 실리지 못했지만.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961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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