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보물찾기/엉터리 공부법

[한국사]육십갑자로 연도와 역사적 사건 외우기

지지파 2020. 8. 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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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서 연대와 연도, 사건을 외우는 것은 참 힘들면서도 외워두면 시대가 잘 잡히기 때문에 유용하기도 하다. 이것을 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육십갑자를 통해 대략적인 연도와 사건명을 연결하여 외워보자. 

육십갑자는 '갑을병정 무기경신 임계' 10개의 천간과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라는 12개의 지간의 짝이다. 천간의 '갑'과 지간의 '자'의 조합인 갑자년부터 시작하여 을축년, 병인년 이렇게 돌아간다. 계속 짝을 맞추다 보면 60개의 조합이 만들어진다. 육십개의 조합이 끝나면 다시 갑자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60살을 환갑(還甲)은, 회갑(回甲)이라고 하고 60살 생일을 기념하는 문화가 있다. 알다시피 12개의 지간은 쥐, 소, 호랑이, 토끼 이렇게 동물로 배정되어 있다. 그러나 연도를 외우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 그냥 10개의 천간만 외워보자. 

국와 국이 있었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 병정들은 무기경신하여 (전쟁이 일어날) 임계까지 도달했다.

4 5 6 7 8 9 0 1 2 3

갑신정변(1884)
갑오개혁(1894)

을미사변(1895)
을사조약(1905)

병자호란(1636)
병인양요(1866)

정미조약-정미의병(1907)
정유재란(1597)

무오사화(1498)

기묘사화(1519)
기해박해(1839)
기미독립운동(1919)

경술국치(1910)

신해혁명(1911)
신유박해(1801)

임진왜란(1592)
임오군란(1882)

계축옥사(1613) : 광해군 때 인목 대비 폐위된 사건

10간과 연도의 끝자리 숫자, 주요 사건을 연결한 표이다. 자신의 생일도 찾아서 무슨 해에 태어났는지 확인해 보자. 

올해 경자년은 얼른 생각나는 것이 없으니 작년 2019년을 보면 기해년이다. 기해박해가 1800년대인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알 수 있다. 2019년에서 120을 빼면 1839년이다. 확인해 보니 맞다. 2012년은 임진년이었다. 60년을 7번 한 420년 전에 1592년에 임진왜란이 있었다. 이렇게 확인해 보면 한국사 연대가 좀 잡힐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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